[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13일 시행되는 2026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는 그간의 노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단 하루가 남은 셈이다. 입시기관들은 “준비는 철저하게, 마음은 차분하게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수능 전날에는 공부보단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고사장에 일찍 도착해 미리 적응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라고 평소 먹지 않던 아침을 먹는 등은 지양해야 한다. 본 시험에선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건너뛰며 시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쉬는시간엔 친구와 답을 맞혀보기보단, 다음 교시의 개념/공식을 조용히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과한 긴장 등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떨릴 땐 심호흡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 역시 지나친 관심과 간섭도 자제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능 전날.. ‘공부보다 준비’ 체크리스트 점검 필수>
수능 전날에는 학습보다는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 당일 챙겨갈 준비물도 미리 챙겨 준비물을 놓고 가는 불상사를 방지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습은 가볍게 마무리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분량이 적은 기출이나 단답형 암기거리를 훑는 정도로 마무리하면 좋다”고 전했아. 이어 “저녁 식사 후 곧바로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여분의 연필/지우개, 개인용 시계를 가방에 넣어두고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필수 지참물은 전날 미리 챙겨두라”며 “사소한 준비 부족이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수면과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늦어도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특히 전날 무리한 암기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그간의 노력을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며 숙면을 통해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유웨이 이 소장은 “머릿속으로 시험장에 들어가 차분히 문제를 푸는 장면을 그려보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능 당일..평소 리듬 유지 ‘미리미리’가 관건>
수능 당일엔 ‘미리미리’가 관건이다. 시험장에도 여유 있게 도착해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내내 신경이 쓰기이 때문. 미리 확인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고, 1교시 시작 전까지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시험 규정을 미리 알고 유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반입 자체가 위험하므로 아예 가져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 또는 건강식품을 먹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 의료행위 등은 되레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 섭취하던 음식을 먹고,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긴장으로 체온 변화가 심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무릎담요를 챙기거나 실내 온도에 맞게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도 좋다.
<수능 시험 요령.. ‘시간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 핵심’>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르는 동안은 시간 배분과 정신 집중력 유지가 핵심이다. 특히 1교시 국어가 중요하다. 입시기관은 “1교시를 망치면 이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며 “국어영역에서는 문제를 급하게 처리하기보다 문항 요구 조건과 지문 구조를 정확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문제 풀이 방향은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스킵하며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항은 여러 번 정독하고, 5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는 일단 넘어가야 한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며 답안지 마킹까지 제 시간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어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어려운 문제는 ‘정답이 아닌 선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팁이다.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마킹을 시작해야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시험을 볼 땐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유지해야 한다. 시험 중 마음이 떨릴 때는 심호흡을 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도한 불안감은 금지다. 올해 수험생이 많아졌다 하더라도 오히려 수험생이 많아져 1, 2등급 진입 인원이 늘어날 수 있는 희망적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