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연세대가 2027대입에서 신입생 58명을 감축 선발한다. 2025수시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문제 유출 논란을 빚으면서 논술고사를 1차시험과 2차시험으로 두 차례 진행, 58명을 초과 선발함에 따라 차차년도 대입인 2027학년에 해당 인원을 감축 선발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58명 감축 선발이 입시에 미칠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예년 사례를 되짚어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기 때문이다. 연대는 2018년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별고사 교육과정 위반에 대한 모집정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면서 2019정시에서 34명을 감축 선발하게 됐다. 한 교육전문가는 “연대는 당시 감축 인원을 정시 요강에 명시하지 않고, 수시이월인원에 정원 감축을 반영하면서 ‘은근슬쩍’ 감축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관련기사:[단독] 연세대 모집정지 감축 '공지없이 은근슬쩍'). 올해의 경우 교육부가 2027감축분이 58명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2027연대 입시에서 어떤 전형의 인원이 줄어들 것인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유출 논란’ 연대 2027학년 58명 감축 선발>
연대가 2025학년 예정 모집인원보다 58명을 추가 선발하면서 2027학년 모집인원을 58명 감축해 선발한다. 연대는 지난해 10월12일 진행된 자연계 논술고사에서 문제 유출 논란을 빚어 12월에 2차 논술고사를 진행, 2차 시험에서도 1차와 동일한 261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이 무려 두 배인 522명까지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당시 중복합격자 발생으로 실제 선발인원은 522명이 채 안 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2025선발결과 뚜껑을 열어본 결과, 2025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당초 모집인원보다 97명 늘어난 358명이 최종 등록했다. 교육부는 "최종 등록 인원 358명은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110명과 1/2차 시험의 총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 중 미등록자를 제외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논술에서는 97명이 늘어났지만 연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이다.
현행 교육부 고시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승인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 기준’ 제5조에 따르면,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모집의 경우 초과모집 인원만큼 차차년도에 해당 모집단위에서 모집인원을 감축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25수시 논술전형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 초과 인원은 2027대입에 감축 반영되는 셈이다.
현장에서는 현 고2 수험생이 최대 피해자가 됐다는 시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영향력이 그리 크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심지어 중복합격이 다수 발생하면서 522명이 아닌, 358명이 최종 등록한 점도 예상보단 적은 인원이라는 게 교육계 시각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2025수시 연세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2161명,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 131명 포함 1669명으로 정원이 무려 4000명에 달한다. 100명도 아니고 58명 정도는 입시에 큰 혼란을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