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주요22개대(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의 무전공(유형1) 모집인원은 정원내 3967명이다. 22개교의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2만8059명의 14.1%를 계열 구분 없이 자유로운 전공 선택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 형태로 모집한다. 정시에서 무전공(유형1)로 가장 많이 모집하는 대학은 국민대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728명을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으로 모집한다. 이어 단대(440명) 숭실대(392명) 이대(323명) 숙대(303명) 등의 순으로 정시 무전공 모집인원이 많다.
문과생이라면 인문과 자연으로 계열을 구분해 모집하는 곳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시에서 보통 수학과 탐구에서 고득점을 받는 이과생이 유리하긴 하지만, 일부 대학에선 수학 또는 탐구의 반영 비율이 낮은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교차지원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불리함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인문계 학생들에겐 가능성이 더 높다. 인문/자연을 따로 모집하는 곳은 국민대 경희대 동대 서강대 시립대 숭실대 아주대 이대 인하대 홍대 등 10개교다. 숭실대와 시립대의 경우 인문 지원자 중 사탐을 선택한 경우 가산점까지 부여하고 있어 과탐 응시자에 비해 더 유리해진다. 입학한 이후에는 계열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군별로 가군 976명, 나군 1631명, 다군 1360명을 모집한다. 다군 모집이 활발하다는 점이 올해 상위대 무전공 선발의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다군에서 올해 고대가 학부대학 모집을 신설해 주목할 만하다. 개교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군 모집이다. 고대 외에도 한대가 인터칼리지학부 모집을 다군에 신설했다.
정부의 국고지원과 함께 올해 대폭 확대된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는 크게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2는 계열 단과대 학부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전공 선택이 가능하지만, 유형1은 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주요22개대 가운데 유형1 무전공 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연대 중대를 제외한 20개교다. 연대와 중대는 유형2의 계열/단과대 광역모집만 실시한다. 세종대는 정시에 유형1 무전공의 별도 모집인원을 배정하진 않았지만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면 모집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유형1 무전공 3967명.. 국민대 728명 최다>
대부분 ‘자유전공학부’의 명칭으로 운영하는 유형1 무전공은 주요22개대 기준 정시에서 정원내 3967명을 모집한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국민대다.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을 합해 총 728명을 모집한다. 국민대의 올해 정시 전체 모집인원 1334명의 54.6%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무전공 선발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이어 단대 440명(정원내 전체 모집인원 중 무전공 비중 24.2%), 숭실대 392명(34%), 이대 323명(28%), 숙대 303명(28.4%), 홍대 289명(23.1%), 인하대 250명(20%), 가톨릭대 177명(26.9%), 경희대 139명(6.4%), 아주대 136명(21.1%), 동대 129명(11.3%), 외대 125명(9%), 서강대 117명(19%), 성대 110명(6.6%), 서울대 86명(6.4%) 순으로 유형1을 많이 모집한다. 단 수시에서 이월인원이 발생하면 모집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군별로 가군에선 8개교가 11개 모집단위로 976명을 모집한다. 국민대 자유전공이 300명으로 가장 많고, 인하대 자유전공융합학부(자연) 150명, 성대 자유전공계열 110명, 인하대 자유전공융합학부(인문) 100명,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85명, 건대 KU자유전공학부 60명, 경희대 자유전공학부 54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50명, 고대 자유전공학부 35명, 시립대 자유전공학부(인문) 16명과 시립대 자유전공학부(자연) 16명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7개교가 11개 모집단위로 1631명을 모집한다. 숙대 자유전공학부가 303명으로 가장 많이 모집하고, 이어 숭실대 자유전공학부(자연) 229명, 국민대 미래융합전공(자연) 197명, 가톨릭대 자유전공학부 177명, 이대 계열별통합선발(인문계열) 174명, 국민대 미래융합전공(인문) 166명, 이대 계열별통합선발(자연계열) 149명, 아주대 자유전공학부(자연) 88명, 국민대 미래융합전공(예체능) 65명, 아주대 자유전공학부(인문) 48명, 서강대 SCIENCE기반 자유전공학부 35명 순이다.
다군에선 10개교가 17개 모집단위로 1360명을 모집한다. 단대 퇴계혁신칼리지가 267명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단대 율곡혁신칼리지 173명, 숭실대 자유전공학부(인문) 163명, 홍대 서울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106명, 외대 자유전공학부(글로벌) 83명, 홍대 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77명, 동대 열린전공학부(인문) 69명, 동대 열린전공학부(자연) 60명과 한대 인터칼리지학부 60명, 홍대 세종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53명과 홍대 세종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 53명, 서강대 인문학기반 자유전공학부 47명, 외대 자유전공학부(서울) 42명, 고대 학부대학 36명, 서울대 학부대학 광역 36명, 서강대 AI기반 자유전공학부 35명 순이다. 세종대 자유전공학부도 수시에서 이월인원이 발생하면 다군에서 모집한다.
<인문/자연 구분 모집 10개교.. 시립대 숭실대 ‘사탐 가산점’>
인문과 자연으로 계열을 따로 구분해 모집하는 곳은 8개교다. 경희대 국민대 동대 서강대 시립대 숭실대 아주대 이대 인하대 홍대가 해당된다. 자연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높고, 인문은 국어의 비율을 수학보다 높거나 같게 두고 탐구의 비율을 낮추는 식으로 차이를 둔다.
경희대는 캠퍼스 계열에 따라 자율전공학부와 자유전공학부로 나눠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서울캠 모집으로 사회계열의 전형방식을 적용하고, 자유전공학부는 국제캠 모집으로 자연계열의 방식을 적용한다. 자율전공학부는 국30%+수30%+탐25%+영15%로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국20%+수35%+탐30%+영15%로 반영한다. 경희대는 다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는 모두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자유전공학부는 예외적으로 가산점이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민대의 경우 자유전공은 통합모집하지만, 미래융합전공은 인문/자연/예체능으로 나눠 모집한다. 자연은 국20%+수30%+탐30%+영20%로 반영하고, 인문은 국30%+수30%+영20%+탐20%로 반영한다. 자연은 미/기와 과탐 응시자에게 과목당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체능은 수학을 아예 반영하지 않고 국40%+탐30%+영30%로 선발한다.
동대는 열린전공학부를 인문과 자연으로 나눠서 모집한다. 인문은 국35%+수25%+탐25%+영15%로, 자연은 국25%+수35%+탐25%+영15%로 반영한다. 자연이 수학의 비율이 더 높고, 미/기와 과탐 응시자에게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서강대는 SCIENCE AI기반은 자연으로, 인문학기반은 인문으로 구분한다. 다만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두 동일하다. 모두 국36.7%+수43.3%+탐2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두 개 자유전공학부는 과탐에 가산점을 반영한다.
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를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은 국35%+수40%+탐10%+영15%로, 자연은 국20%+수35%+탐35%+영10%로 반영한다. 특히 탐구의 반영비율에 큰 차이가 난다. 가산점도 다르게 부여한다. 인문은 사탐 2과목을 선택한 응시자에게 3%의 가산점을, 자연은 과탐 2과목을 선택한 응시자에게 7%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숭실대도 자유전공학부를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탐구와 영어의 비율은 각 25% 20%로 두 계열 모두 동일하지만 인문은 국30%+수25%로, 자연은 국20%+수35%로 차이가 있다. 계열별로 가산점을 달리 부여한다. 인문은 사탐 과목당 2.5% 최대 5%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은 미/기 응시자에게 5%, 과탐 응시자에게 과목당 2.5%로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아주대도 자유전공학부를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영어는 15%로 동일하게 두고, 인문은 국35%+수25%+탐25%, 자연은 국20%+수35%+탐30%로 반영한다. 자연에 한해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미/기는 3%, 과탐은 3%의 가산점을 준다.
이대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은 국30%+수30%+탐25%+영20%로, 자연은 국25%+수30%+탐25%+영20%로 반영한다. 자연은 과탐 응시자에게 과목당 6%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하대는 자유전공융합학부를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한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성적 반영방법을 제시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영어는 모두 10%로 동일하다. 인문은 국35%+수30%+탐25%(A유형), 국30%+수30%+탐30%(B유형) 중에서 택할 수 있다. 자연은 국25%+수10%+탐25%(A유형), 국25%+수35%+탐30%(B유형)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홍대는 자율전공을 서울캠과 세종캠으로 구분하고, 그중에서도 인문과 자연으로 세분화해서 모집한다. 자연은 주요22개대 유형1 무전공 중 유일하게 선택과목을 지정한다. 미/기와 과탐을 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캠과 세종캠 자연은 모두 국20%+수(미/기)35%+탐(과)30%+영15%로 반영한다. 인문은 서울캠과 세종캠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서울캠은 국30%+수30%+탐25%+영15%로 반영한다. 세종캠은 국어와 수학 중 1개만 택해서 40%로 반영하고, 이외에 탐40%+영20%로 반영한다.
<통합모집 10개교.. 가톨릭대 건대 성대 ‘성적 반영방식 다각화’>
이외 10개교는 인문과 자연의 계열구분 없이 모집한다. 가톨릭대 건대 고대 단대 서울대 성대 세종대 숙대 외대 한양대가 해당한다. 단 가톨릭대 건대 성대는 수능 반영방식을 여러 개로 운영하면서 본인에게 더 유리한 방식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문에 유리한 A유형, 자연에 유리한 B유형과 같이 2개 방식을 지정해두고 높은 점수로 반영하는 식이다.
가톨릭대는 아예 전형을 2개로 운영한다. 일반Ⅰ은 국어와 수학 중 우수한 영역을 각 35% 25%로 반영한다. 국어의 성적이 높다면 국어를 35%로 지정하고, 반대로 수학의 성적이 높다면 수학을 35%로 반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외에 탐20%+영20%다. 일반Ⅱ는 아예 국어와 수학 중 본인에게 불리한 성적을 배제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만 택해서 50%로 반영하고, 이외에 탐구50%를 반영한다. 영어는 감점으로 반영한다.
건대는 KU자유전공학부를 A유형과 B유형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A유형은 국40%+수30%+탐20%+영10%, B유형은 국30%+수40%+탐20%+영10%로 반영한다. 성대도 같은 식이다. 자유전공계열 선발에서 A유형은 국20%+수40%+탐30%+영10%로 반영하고, B유형은 국30%+수40%+탐20%+영10%로 반영한다. 과탐에 가산점 5%를 반영한다. 이 중 높은 점수를 반영하면 된다.
고대는 자유전공학부와 학부대학의 수능반영비율이 다르다. 자유전공학부는 국35.7%+수35.7%+탐28.6%로 반영하고, 학부대학은 국33.3%+수40%+탐26.7%로 수학 반영비율이 더 높다. 영어는 모두 감점 처리한다. 고대는 두 모집단위 모두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두 가지로 모집한다. 교과우수에선 수능80%와 교과성적을 20% 반영한다.
이외 대학은 모두 한 개의 방식으로 모집한다. 단대는 죽전캠의 퇴계혁신칼리지, 천안캠의 율곡혁신칼리지 두 개로 모집하는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30%+수30%+탐20%+영20%로 동일하다. 단 퇴계혁신칼리지는 탐구에서 2과목을 반영하고, 율곡혁신칼리지는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외대도 자유전공학부를 캠퍼스에 따라 2개로 구분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같다. 모두 국30%+수30%+탐20%+영20%로 반영한다.
서울대는 유일하게 단계별 방식을 실시한다. 자유전공학부와 학부대학 광역 2개를 운영하는데 모두 일반전형으로만 모집한다. 1단계에서 수능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교과2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33.3%+수40%+탐26.7%로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영어는 감점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