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지난해 한의대를 다니다가 중도 포기한 학생이 전년보다 16명 늘어난 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한의대와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부산대) 기준 재적 학생 4747명의 2.0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2022년의 경우 1.71%(중도 탈락 82명/재적 4790명)이었지만 지난해 이탈이 더 심화한 것이다. 심화하는 의대 쏠림 영향으로 의약계열 전반에서 반수 후 의대 진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의대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가천대의 중도 탈락률이 3.91%로 가장 높았다. 전년 가장 높았던 우석대(2.84%) 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가천대는 지난해 재적학생 179명 중 7명이 자퇴를 택했다. 이어 상지대 3.86%(14명/363명), 원광대 2.87%(17명/592명) 순으로 톱3이다. 중도 탈락 인원으로 보면 대구한의대와 원광대가 각 17명으로 가장 많다.

<한의대 중도 탈락 98명 2.06%.. 자퇴 89명>
교육부와 대교협이 8월 정보 공시를 통해 공개한 대학알리미 자료 ‘중도 탈락 학생 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98명의 한의대 재학생이 중도 탈락했다. 2022년 1.71%(82명/4790명)에서 2023년 2.06%(98명/4747명)으로 증가했다. 자퇴가 89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미복학 4명, 유급제적과 기타 각 2명, 미등록 1명이다. 부산대 한전원을 제외한 11개 한의대 기준으로 살펴보면 97명이 중도 이탈했으며 그중 88명이 자퇴를 택했다.
한의대는 1~2학년 과정의 한의예과와 3~6학년 과정의 한의학과로 구분된다. 한의예과에서는 2년 동안 본격적인 한의학을 배우기 전 기초 지식 단계를 거친다. 생물학 해부학 생화학 등이다. 한의학과는 본격적인 한의학을 배우며 실습하는 단계다. 경혈학 본초학 생리학 병리학 실습이 들어가며 그 외에도 면역학 양방진단학 침구의학 소아과학 부인과학 한방재활의학 신경정신과학 사상체질의학 등을 배우고 실습한다.
- 2023년 중도 탈락.. 가천대 3.91% ‘톱’ 대구한의대/원광대 17명 ‘최다’
지난해 12개 한의대 기준 중도 탈락자는 98명이다. 그중에서도 자퇴가 89명으로 9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가천대의 중도 탈락률이 3.91%로 가장 높았다. 재적 179명 중 7명이 이탈했다. 이어 상지대가 재적 363명 중 14명이 이탈하며 3.86%로 뒤를 잇는다. 두 대학이 3%대를 넘겼다.
두 대학에 이어 원광대 2.87%(17명/592명), 대전대 2.44%(12명/491명), 대구한의대 2.38%(17명/715명), 우석대 1.9%(4명/210명), 세명대 1.78%(5명/281명), 동신대 1.48%(4명/270명), 동의대 1.3%(4명/308명), 경희대 1.17%(8명/684명), 동국대(WISE) 1.04%(5명/481명) 순이다.
이탈 인원이 가장 많은 순으로 보면 대구한의대와 원광대가 각 17명으로 가장 많다. 재적 인원이 많아 중도 탈락 인원 역시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지대 14명, 대전대 12명, 경희대 8명, 가천대 7명, 동국대(WISE)/세명대 각 5명, 동신대/동의대/우석대 각 4명, 부산대 1명이다.
- 2022년 중도 탈락 82명.. 우석대 2.84% ‘톱’ 대구한의대 17명 ‘최다’
2022년의 경우 4790명 중 82명이 이탈해 중도 탈락 비율 1.71%다. 우석대가 2.84%(6명/211명)로 가장 높다. 이어 대전대 2.61%(13명/498명), 대구한의대 2.33%(17명/729명)까지 톱3이자 2% 이상이다. 이어 세명대 1.81%(5명/277명), 동국대(WISE) 1.64%(8명/488명), 원광대 1.48%(9명/608명), 동신대 1.46%(4명/274명), 경희대 1.31%(9명/685명), 동의대 1.26%(4명/317명), 상지대 1.15%(4명/347명), 부산대 1.14%(2명/176명), 가천대 0.56%(1명/180명) 순이다.
인원으로 살펴보면 대구한의대의 중도 탈락 학생이 17명으로 가장 많다. 한의예 258명 중 15명이 탈락했으며 한의학 471명 중 2명이 탈락해 총 17명이다. 이어 대전대 13명, 경희대 원광대 각 9명, 동대(WISE) 8명, 우석대 6명, 세명대 5명,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각 4명, 부산대 2명, 가천대 1명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