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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성적보다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작년 3월 학평 성적 대비 수능 성적 변화 비율 조사)
대부분의 학생들이 3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받아들고 내 성적으로 가능한 대학은 어디인지, 앞으로 성적이 오를 수 있을 것인지 등의 고민으로 복잡한 심정일 것이다. 또한 3월 학평은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은 평가이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때는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것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3월 성적보다 수능에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작년 선배들의 성적 변화 비율을 참고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김영일교육컨설팅의 대학예측 프로그램인 ‘e대학’을 사용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3년 3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로 1등급에서 3등급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최종 수능 성적을 살펴보면 등급을 상승 또는 유지 시키는 비율이 30~40% 정도이며 하위권의 경우 그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표2] 참고) 예를 들어 국어, 수학, 영어 영역별 2등급 학생을 대상으로 살펴보면([표1] 참고) 8.3~17%의 학생들이 수능에서 자신의 등급을 상승시켰고 21.9~29.1%의 학생들이 등급을 유지시켰음을 알 수 있다.
[표2] 3월 학력평가 대비 수능 영역/등급별 성적 변화 비율
영역별로 분석해 보면 국어A의 경우 등급에 관계없이 3월 학평 등급에 비해 수능 등급이 상승된 비율이 높고 상위권의 등급 유지 비율도 높았다. 반면에 수학B와 영어B의 경우에는 상승 또는 유지 비율이 낮고 하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어B의 경우에는 3월에 비해 수능때 B형에서 A형으로 이동한 비율이 높기 때문에 등급 상승이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등급 유지 비율에서 수학A의 경우에는 50.5%로 매우 높았고, 국어B는 27.8%로 다른 영역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재학생들은 내신준비에 학교생활로 바쁘지만 재수생들은 수능 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3월 학평 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을 잘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니며 유지하는 것조차도 쉽지가 않다. 하지만 위의 분석표에서 보듯이 마지막 시험인 수능에서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고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자신이 그 비율 안에 들어가면 될 일이다. 즉, 3월 학평 성적이 잘 나왔다고 자만하거나 못나왔다고 실망하지 말고 3월 성적을 출발점으로 삼아 제대로 분석하고 희망 대학을 설정한 후 그에 맞는 학습 방법대로 꾸준히 공부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입시전략을 세워나간다면 3월 성적보다 향상된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