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지난 12일 전국의 고3 수험생들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이번에 시행된 모의고사는 재학생만이 대상이었기에 졸업생이 포함되는 실제 수능의 점수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다른 수험생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의 공부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또한 목표한 대학의 전형계획안을 참고하여 반영 영역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 및 분석하여 자신의 목표에 따라 전략적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영역별 대비 방법>
▶ 국어
고득점의 상위권 학생들은 먼저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자신이 어려움을 느끼는 지문의 분야를 찾아야한다. 같은 분야를 반복해서 틀리고 시간까지 많이 소요된다면 문제 풀이량을 줄이고 지문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어영역을 어렵게 느끼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조급한 마음을 조금 뒤로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과서, EBS 문제집에 있는 기본 개념을 정립한 후 정확한 문제 접근법을 익혀야 한다. 지문 분석 능력은 교과 과정이외에 일상생활에서도 기를 수 있으므로 신문 사설, 책 등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글을 두세개씩 매일 접해야 한다.
▶ 수학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알고 있지만 시험시간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소수의 고난이도 문제의 정답을 맞춰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소홀히 하기 쉬운 계산 문제를 반복 연습하여 시간과 실수를 줄여야 한다. 각 문제의 해결 방법을 쉽게 찾지 못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점수가 높은 고난도 문제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낮은 점수의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도록 수능과 EBS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각 문제유형에 따른 수학개념과 공식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적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신의 풀이 과정을 검토하여야 한다. 왜 틀렸는지,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를 알아야 실전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 영어
영어영역은 2015학년도 수능에서 기존의 A, B형이 통합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듣기 문항이 22개에서 17문항으로, 읽기 문항은 23개에서 28문항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듣기 평가 시간이 30분에서 5분 축소된 25분으로 줄어들었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상위권 학생들도 빈칸추론 문항을 어려워한다. 다행히 전년도 7문항에서 올해는 4문항으로 줄어들었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답을 맞춰야한다. 문장이 길어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 문장을 해석해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소에 어휘, 영문법 공부와 더불어 국어 지문을 공부하듯이 지문에 대한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 낮은 영어 성적이 고민인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나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면서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장을 끊어 읽으며 제대로 독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정확하고 반복된 독해 연습은 풀이 속도의 향상을 가져온다. 듣기 능력은 어휘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매일 단어 몇 십개씩 꾸준히 암기하는 습관이 요구된다.
▶ 사회, 과학
탐구 영역에서 높은 등급을 받는 상위권 학생들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상당한 난이도의 자료 분석 문제를 까다로워한다.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기에 평소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지도, 그래프, 사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학습이 필요하다. 낮은 등급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의 핵심 개념이나 원리를 잘 정리하고 정확하게 암기하는 자세를 지녀야한다. 기본 개념을 숙지한 후 수능과 EBS기출 문제를 풀면서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매일 학교, 학원에서 수동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 그날의 공부량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지만 실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 혼자만의 공부 시간이 필요하고 이런 시간이 쌓여 성적 상승으로 이어진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혼자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 매달의 스케줄 관리가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에 너무 많은 목표량을 정해 놓으면 지켜지지 않았을 때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자신의 학습 능력에 맞는 공부 분량과 공부 시간을 정해 매일 이를 지켜나가다 보면 성취감과 동시에 공부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매달 시행되는 모의고사는 고3의 수업진도에 맞춰 시험범위가 정해진다. 남들보다 더 앞서나가기 위해 시험범위를 벗어난 부분을 어설프게 학습하는 것보다는 시험범위에 맞춰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수험생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 전국의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모두 동일하다. 남은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입시에서 성패가 좌우된다. 수능은 단 하루 만에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해야 하는 시험이다. 반복해서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자신의 평소 실력을 모두 펼칠 수 있도록 시간 배분, 건너뛰기, 정답 마크하기 등 시험을 보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지식을 쌓는 것만큼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