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2014학년도 대입은 수능 A/B형이라는 큰 변수로 매우 혼란이 예상되는 입시가 될 듯하다. 하지만 그 외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폐지, 예체능계 A/B형 선택 변경, 서울대 서류평가 변화 그리고, 대학별고사의 모집 인원 및 선발 방법의 변화 등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들이 많다. 여기서는 2014학년도 대입의 주요 흐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① 수능 최저기준 완화 & 예체능 A/B형 선택 변경
지난 5월 30일 대교협에서는 32개 대학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또는 폐지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 수능 A/B형 반영방법 변경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준별 수능 도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수능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수능 최저기준이 전년도에 비해 대부분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A/B형 도입에 따라 등급별 학생 수가 적어지게 되므로 수능의 영향력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적성, 면접 등의 다른 전형 요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이다. 하지만 논술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는 없겠다. 반면에 일반 선발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 기준 완화를 통해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논술고사의 변별력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예체능계의 경우 A/B형을 모두 반영함으로 A형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수능 시험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 대학에 따라 B형을 준비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되어 일부 예체능계 수험생의 경우 부담이 가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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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최저 기준 과목 수 증가: 3과목(국수영)에서 4과목(국수영탐)으로 변경 ☑ 백분위 반영 추가: 등급만 반영에서 백분위 반영 추가(둘 중 하나 만족) ☑ 완화 방법: 2개 영역 X등급에서 등급 합, 등급 합 1~2 낮게, 탐구 2과목에서 1과목 ☑ 폐지: 경운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서남대, 서울과학기술대, 원광대, 한밭대 ☑ 예체능 수능 반영 A/B 선택으로 변경(6개교): 강원대춘천, 경희대서울, 고려대서울,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에리카 (A형 지정에서 A/B형 선택으로 변경, 사탐에서 사/과탐으로 변경). |
② 서울대학교 서류 평가 변화
서울대학교 서류 평가 과정에서 “예술, 체육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을 고려한다.” 고 발표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의 음악, 미술, 체육 교과와 체육대회, 합창대회 등 학내에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예술, 체육 활동들이 여타 입시 준비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2014학년도 전형안내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입시 준비에 예체능을 소홀히 했던 일반고에 비해 교육과정 편성이 잘 되어 있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201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늘려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었던 부분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서류평가 시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를 평가하며, 기타 증빙서류 제출에 있어서는 공인어학성적, 국내 고교 전 과정 이수자의 AP 시험점수 등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제출하지 말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지침을 명확히 밝혔다. 이런 서울대학교의 발표를 통하여 다른 대학들도 그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③ 대학별고사의 변화(논술, 적성, 약술형 전형)
▶ 논술전형
- 모집 인원의 증가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이화여대(500명→670명), 아주대(354명→559명), 숙명여대(400명→500명), 서울시립대(252명→411명), 동국대(345명→522명), 단국대(316명→600명) 등이 모집인원을 늘렸고 덕성여대와 한국외대(글로벌)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 우선선발 실시 대학 증가 및 우선선발 비율 증가
올해 광운대, 동국대, 가톨릭대, 숭실대, 아주대, 성신여대 등이 우선선발을 신설하였고, 서울시립대는 폐지하였다.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우선선발 비율은 30~70%정도이며, 비율을 높인 대학도 있다.(고려대 60%→70%, 서강대 50%→70%)
- 논술 비중 확대
논술 전형에서 전년도에 비해 논술고사의 비중이 10~20% 정도 확대된 것을 볼 수 있다. 단 중앙대의 경우 2013학년도에 비해 논술 비중이 10% 감소하였다.(학생부30+논술70 → 학생부40+논술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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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4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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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
우선(30): 학생부30+논술70 일반(70): 학생부50+논술50 |
학생부40+논술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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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
우선(30): 학생부20+논술80 일반(70): 학생부40+논술60 |
우선(30): 학생부40+논술60 일반(70): 학생부60+논술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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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죽전) |
학생부30+논술70 |
학생부40+논술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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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
논술100 |
우선(60): 학생부30+논술70 일반(40): 학생부50+논술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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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
우선(30): 학생부20+논술80 일반(70): 학생부40+논술60 |
학생부40+논술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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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
우선(30): 학생부30+논술70 일반(70): 학생부50+논술50 |
학생부40+논술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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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
우선(40): 학생부30+논술70 일반(60): 학생부30+논술70 |
우선(40): 학생부40+논술60 일반(60): 학생부50+논술50 |
[2014 논술 비중이 확대된 주요 대학]
- 수능 이후 논술고사 실시 대학
지난해까지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던 이화여대가 올 해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최상위권 대학은 연세대뿐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더라도 원서 접수는 9월 수시 접수 때 진행한다는 것이다. 단, 서울여대는 수능 이후 접수하는 대학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아래에 수능 이전과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정리하였으니 원서접수 전에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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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전 논술고사 실시 대학 (11개교) |
수능 이후 논술고사 실시 대학 (17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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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기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상명대(서울), 성신여대, 연세대(서울), 인하대(1차), 한국항공대, 홍익대(서울) |
경희대, 고려대(서울),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2차), 중앙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양대(서울) |
- 출제 경향의 변화
올 해 논술은 교과 과정 내 출제 원칙의 강화로 고교 교육과정 내의 심화 과정 및 통합 교과형으로 출제될 것이다. 또한 자연계의 경우 연세대처럼 수리의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올 해 연세대의 과학논술이 선택으로 변경되어 수리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과학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Ⅱ과목의 심화영역까지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의 상경, 사회 계열에서는 작년에 이어 수리 논술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적성검사 전형
- 실시 대학 증가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올 해 9개교가 늘고 중앙대(안성)은 폐지하여 총 28개 대학에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외대(글로벌)는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였고 한국기술교대는 수능 이전으로 적성검사 전형일을 이동하였다.
- 적성검사 반영 비율 증가
작년에 적성검사 반영 비율이 100%인 대학은 가톨릭대와 한양대(에리카) 2개 대학 뿐이었지만 올 해에는 가톨릭대, 경기대, 강남대, 가천대, 강남대, 동덕여대, 한국기술교대의 7개 대학이 선발인원의 일부를 적성검사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와 적성검사를 함께 반영하는 경우에도 학교에 따라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이 적어 적성검사의 반영 비중이 큰 곳이 많으니 실질반영비율을 확인하여 지원해야 한다.
- 출제 유형의 변화
적성검사도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고교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출제될 전망이다. 또한 학교별로 발표한 모의평가 문제를 살펴보면 작년까지 순수 적성형으로 출제했던 대학들이 수능 유형으로 출제 유형을 변경(가천대, 한성대, 고려대(세종))한 것을 볼 수 있다. 과목부분에 있어서는 지난해 국어를 기본으로 수학과 영어 영역으로 구성이 되었다면 올해에는 국어+수학, 국어+영어, 수학+영어, 국어+수학+영어 영역으로 학교별로 출제 유형이 달라졌으니 본인에게 유리한 출제유형을 파악한 후 지원 전략을 세워야한다.
▶ 약술형 평가 전형
2012학년도부터 경북대에서 진행했던 AAT전형과 비슷한 약술형 평가 전형을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에리카)에서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논술과 적성검사의 중간단계로 볼 수 있는 이 전형은 서술형평가이지만 한 문항 당 30~500자 내외로 약술하는 형태로 고교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한다.